“코로나와 한일관계, 자연스러운 협력을 추진하고파' 5월 14일 자 사설.
“코로나와 한일, 위기를 계기로 협조를' 5월 13일 자 사설.
지난번 소개해 드린 대로 아사히와 마이니치는 한일 두 나라 정부가 역사 문제를 매듭짓고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일본 정부에게 수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3번 타자로 니혼게이자이가 나섰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조달 전략이 전환되면서 일본 소재 업체 실적에 그늘이 지고 있다." - 20일 자.
그 실례로 초고순도 불화수소를 수출하며 갑 행세를 하던 일본 스텔라케미파의 실적을 보여줍니다.
"스텔라케미파 2019 회계년도 (2019.3.1.~2020.3.31.) 순이익 전년 대비 18% 감소 불화수소 출하량 30% 감소."
스텔라케미파와 쌍벽을 이루는 불화수소 수출기업 모리타 화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으로의 수출, 수출 규제 이전에 비해 30% 감소."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정부가 일본 기업의 장점을 스스로 저버렸다고 지적합니다.
"세계 기업들은 일본 제품이 가격 대비 품질이 좋기도 하지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니까 수입해 썼는데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런 관행이 흔들렸다."
니혼게이자이가 예로 든 기업들의 실적을 떠나 전체 일본 수출실적으로 봐도 확연히 드러납니다.
한국 -1.4%.
일본 -5.4%.
미국 -3.1%.
중국 -13.4%.
- 한국무역협회 '코로나19의 수출 영향 및 전망' 보고서.
(1월~3월, 지난해 동기 대비)
아베 내각이 여론의 압박을 얼마나 더 견딜까 궁금합니다.
일본 5대 일간지 중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 극우 성향의 산케이가 남았습니다.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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